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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전북도의회 예결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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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라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대오 위원장 익산1,11명)는 18일 전라북도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차에 걸친 예산안 심사로 전라북도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총 7조 5677억 원 중 '지진옥외대피소 안내지도 제작 1억 2480만 원' 등 12건 8억 7450만 원을 삭감 해 내부유보금에 반영토록 했다.

이번 주요 심사의결 사항은 각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회부된 상임위 삭감사업 '정보시스템실 노후장비 교체',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구입 지원' 등의 사업은 상임위의 삭감 의견을 존중, 의결했다.

또한 소방본부에서 요구한 '소룡옥구동계 119지역대 이전신축에 따른 물품구입비(1억3600만 원)에 대해서는 119지역대가 하반기 착공예정으로 준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남아있으므로 공사 추이를 살펴 물품구입 예산은 차후에 반영토록 요구하며 삭감했다.

아울러 도민안전실의 '무더위쉼터 소형파라솔 지원사업(1억8000만 원)'은 무더위 쉼터(4795개소)에 이미 에어컨이 설치 돼 있는데 야외에 별도의 파라솔 설치보다는 실내 에어컨 전기료 사용료 지원이 더 효과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진 옥외대피소 안내지도 제작(1억2480만 원)' 은 개당 80만원인 안내지도판 510개를 제작, 설치하는 것에 효과성의 의문을 제기하며, 이보다는 대피장소를 휴대폰 어플이나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것을 검토해 볼 것을 주문하며 삭감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 심사에 있어 주요 이슈였던 산업고용 위기지역 지원 사업 8건의 166억 원과 미세먼지 저감대책 관련 사업 22건 383억 원 등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 당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집행부의 깊은 고민을 요구하며 원안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 있어 편성방향의 타당성, 추경사유와 시기의 적절성 여부, 공약사업의 우선순위 및 사업시기의 적절성, 주요 신규사업의 경우 사전 절차의 이행여부 등을 기본 심사기준으로 전제했다.

아울러 일자리 및 생활 SOC, 미세먼지악취 등 도민 불편 해소, 안전 등 도민의 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김대오(익산1) 예결위원장은 예산안 심사와 관련 "올 하반기는 고용산업 위기 극복 및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해야 할 시기" 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어렵게 확보된 예산과 의회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통과된 예산이 적기에 충실히 집행되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19일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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