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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명태균 "내가 입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연일 폭탄 발언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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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구속되면 정권 무너져"…명태균 입에 술렁

민주당 "명태균, 천공 능가하는 비선 실세" 맹공

대통령실 "대통령, 명태균과 친분 없다" 선 그어

■ 진행 : 이세나 앵커, 백종규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명태균 씨 같은 경우에 내가 입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2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 내가 구속되면 정권도 무사하지 못할 거다. 이렇게 연일 폭탄 발언을 하고 있거든요. 이 의도는 뭐라고 보세요?

◆배종호> 한마디로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협박을 하는 거죠. 협박을 하고 나선 것은 명태균 씨에 대해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 않습니까?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이유는 김영선 전 의원, 보궐선거 때 공천해줬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공천이 성공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회의원이 당선이 됐고. 그리고 그 대가로 지금 돈을 계속 받았다는 정황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정황을 넘어서 구체적인 증거죠. 그러면 이 돈이 오고 간 것은 증거로 나왔어요. 그러면 이게 공천 대가라는 것만 검찰이 입증하면 되고. 지금 또 하나의 의혹은 뭐냐 하면 여론조사를 하면 돈이 엄청나게 듭니다. 그런데 지난 대선 과정에서 3억 원이 넘는 여론조사 비용이 들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김영선 전 의원을 보궐선거에 공천을 주고 또 당선이 되고, 또 여론조사 비용이 이걸로 넘어갔다라는 그런 의혹이 지금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지금 엄청난 사건이에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굉장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것이 지금 명태균 씨의 성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정치 브로커다라는 그런 평가가 나오고 있거든요.그런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지금 대통령을 향해서 협박을 할 수가 있겠는가. 그러면서 지금 사용하는 단어가 뭡니까? 대통령 하야 그리고 대통령 탄핵을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도대체 얼마만한 엄청난 약점을 대통령이 또는 김건희 여사가 잡혔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은 아마 특검을 또 요구하고 나설 것으로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명 씨가 구속을 피하려고 윤 대통령 부부와 관련해서 어떤 의혹이든 제기하는 약간 벼랑 끝 전술을 펴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고요. 이런데 사실 명태균 씨가 자신 발언이 겨냥했던 상대 반응을 보면서 치고 빠지는 경향도 보이는 것 같아요.

◆김기흥> 언론에 인터뷰를 하고 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파장이 이니까 뺐죠. 농담 삼아 한 얘기다 그런 식으로 말을 거둬들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사람들이 볼 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정보가 많고 자신이 있다면 그렇게 감정적으로 그렇게 하거나 이런 식으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이분이 지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여하튼 수상한 돈 거래 정황이 있기 때문에 지난해 경남 선관위에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본인이 압박을 받겠죠.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자기가 대통령과의 관계 그런 것을 하면서 검찰 수사를 피하고자 하는 게 있는데요. 사실 그런다고 해서 대통령실의 대통령실이 이것에 대해서 그럴 것은 없다고 보고요. 대선 과정에서 지금 언급한 것처럼, 말씀하신 것처럼 여론조사 말씀을 하시는데 여론조사를 할 때 예를 들면 이분이 머니투데이를 통해서 PNR 해서 여론조사를 50여 차례 했고요. 그것은 지금 선관위에 다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많은 언론에서 그것을 인용해서 보도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게 윤석열 개인 후보를 위해서 한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여론조사에 대해서 보고를 했다, 안 했다 그 부분은 주장이고. 그것에 대해서 제일 문제가 된다면 예를 들면 윤석열 후보나 윤석열 캠프 측에서 이분한테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돈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했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텐데 이 여론조사가 개인을 위한 게 아니고 언론에 공표되고 인용될 만큼의 여론조사도 한 부분이 80건 중에서 50건이 넘거든요. 그렇다면 그 부분에 든 비용 전체를 윤석열 후보,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맺음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봅니다.

◆배종호> 제가 반론을 해야 되겠는데요. 여론조사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는데 여론조사는 두 가지가 있어요. 문제가 있는 여론조사, 그리고 또 문제가 없는 여론조사. 그런데 지금 이 여론조사는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는 거예요. 첫 번째로는 명태균 씨가 실시한 여론조사가 굉장히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의 여론조사가 나왔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가 얘기하는 이른바 여론조사 과정에서 이른바 마사지를 해서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그런 의혹이 있는 거예요. 이 부분은 수사를 들어가야 될 부분이 하나 있고요. 왜냐하면 실제로 이런 방법을 통해서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아까 김영선 의원같이 돈을 받았다라는 그런 의혹이 들기 때문에 주장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여론조사를 할 경우에는 비용이 드는 거예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일단 대선 과정에서 3억 원이 넘는 엄청난 거액의 돈이 들었는데 그러면 이 비용이 어디서 나왔느냐라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이 두 가지 부분. 첫째, 여론조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그 비용이 정당한 비용으로 조달됐는지 이 부분은 특히 정치 브로커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철저히 수사를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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