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손보, 매각 본입찰 19일 오후 마감…이달말 우선협상자 선정

[세계파이낸스=이정화 기자] 롯데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본입찰이 19일 오후 마감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매각주관사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오후 3시께 본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이날 매각 본입찰 마감 후 인수 후보자들이 제시한 조건을 비교하는 데에만 최소 1~2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협상자 선정은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롯데카드의 적격예비인수자(숏리스트)에는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롯데손보에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와 푸본그룹 등 5곳이 선정됐다.

롯데카드는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고 롯데손보는 MBK파트너스와 푸본그룹 등이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지주는 롯데카드는 1조5000억원, 롯데손보는 5000억원 수준의 희망가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hle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