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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북도내 농가소득 매년 가파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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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농업경영을 통해 억대 소득을 올리는 경북 도내 농가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을 판매해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농가가 경북 도내 7,277명으로 2015년 이후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판매를 통해 억대 매출을 올리는 농가는 전국 농가의 3.6%인 36,414명으로 조사되었으며 그중 경북은 7,277명(도내 농가 대비 4.1%)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4천명 수준인 타 시도와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경북도의 농축산분야 정책지원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북도는 농민사관학교를 통한 체계적인 농업인교육을 진행하고 농작업의 효율화를 위한 농기계 지원, 키낮은 사과원 조성 및 딸기 고설재배 지원 등 시설 현대화로 생산량과 품질경쟁력을 크게 높였으며, 대체과수 등 다양한 고소득 작목의 지원을 확대했다.

또, 대도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사이소’를 통한 온라인 판매 활성화, 해외 농식품 수출확대를 통해 신규 시장개척과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민선7기 이철우 지사 취임 이후 유통혁신 5개년 프로젝트를 수립해 농식품 유통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설립해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실현으로 농업인의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경북 농정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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