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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최정호 국토장관 후보자 "우리나라 집값 아직도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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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나라 집값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어 최 후보자는 최근 부동산 매매가·전세값 하락에 대해 "그간 과열됐던 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그간 과열됐던 시장이 9·13 대책 이후 안정화되는 과정이며, 지방도 장기간 집값 상승 및 기존의 완화된 주택·금융 규제에 따른 공급물량 누적 등으로 집값이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에 대한 평가에 대해선 "특정한 집값 목표를 정하기는 어렵다"며 "소득수준과 주택가격을 감안한 우리나라의 주택구입 부담 수준은 선진국에 비교하면 다소 높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집값이 오른 이유에 대해선 2017년 이후 집값 상승은 그간 완화됐던 세제·금융·주택 제도와 풍부한 유동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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