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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백악관 "트럼프-김정은, 27일 저녁 하노이 호텔서 2시간 단독회담·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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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20분 단독회담 후 '3+3' 만찬 2시간 진행"

폼페이오 국무·멀베이니 비서실장대행, 김영철·김여정 참석 가능성

28일 공식 단독·확대 정상회담, 공동선언 채택·오찬·기자회견 전망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오후에 약 2시간 동안 회동한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며, 일대일 단독회담과 친교 만찬(social dinner) 등 약 2시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오후 8시 54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54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김 위원장이 이날 오전 베트남 국경 동단역에 각각 도착해 하노이 숙소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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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오후에 약 2시간 동안 회동한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며, 일대일 단독회담과 친교 만찬(social dinner) 등 약 2시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15분 후 회담장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 도착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 30분 김 위원장과 만나 인사 및 환담을 하고, 10분 후인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간 김 위원장과 단독회담을 한다.

이어 친교 만찬이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 친교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외에 양측에서 2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3+3’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 측의 또 다른 참석 인사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교 만찬이 끝난 뒤 오후 8시 35분 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나 확대 양자 회담과 무역협정 서명식을 하고, 정오부터는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 및 업무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식 정상회담은 28일 시작되며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하노이 선언’을 채택한 뒤 오찬과 트럼프 대통령 단독 또는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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