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미래 어떨까…돌아온 '케이팝러버스클럽', 13일 개최

'케이팝러버스클럽'이 돌아온다. /스페이스오디티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한희진 인턴기자 =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Space Oddity)가 주최하는 케이팝 업계인을 위한 오프라인 모임 '케이팝러버스클럽'이 돌아온다.

케이팝 산업 관계자가 오프라인으로 모여 주요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모임인 '케이팝러버스클럽' 3회가 오는 13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된다.

3회의 주제는 '케이팝의 미래'이다. 우선 첫 번째 세션인 '5세대 걸그룹 : 영파씨(YOUNG POSSE)가 백수저 사이에서 싸우는 법'에는 음악평론가 김윤하와 영파씨 소속사인 비츠엔터테인먼트(BEATS Entertainment) 이사 Jerry Shin이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인 '아티스트 브랜드 : 음악은 어떻게 브랜드가 될 수 있는가'에는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아일릿(ILLIT) 등과 협업한 플레이크(FLAKE) 대표 최기웅과 르세라핌(LE SSERAFIM), 방탄소년단(BTS) 등과 작업한 허스키폭스(HUSKYFOX) 이두희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어 세 번째 세션인 '시카고 대학교 박사님들의 연구 대상 : 케이팝 종사자와 지망생'에는 시카고대학 인류학과 위양 박사와 시카고대학 사회학과 이소윤 박사가 함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마지막 세션에는 음악평론가 차우진을 비롯해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팀 리드 정인모, 오디너리지니어스, 글로벌 한식 산업 연구&토론기관 '난로회' PM 김청 등이 참석해 'K-POP에서 K-소비자로 : 관점의 변화, 비즈니스모델의 변화'라는 주제로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2022년 시작된 '케이팝러버스클럽'은 1회에서 '팬덤 3.0'이라는 주제로 케이큐엔터테인먼트(KQ Entertainment) 신동영 부사장과 함께 에이티즈(ATEEZ)의 미국 진출 전략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작년에 개최된 2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연예 기획사이자 VFX(Visual Effects·시각효과) 기술 회사인 블래스트(VLAST) 박다겸 CSO와 함께 '기술이 만들어낸 이야기, 플레이브' 세션을 진행했다.

'케이팝러버스클럽'은 케이팝 산업에서는 전례가 없던 각자의 업무 사례와 노하우를 나누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참여자들은 "케이팝의 현재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직업에 대한 정체성도 더 확고해지는 시간이었다", "엔터 산업이 결국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산업인만큼, 이런 네트워킹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늘(4일)까지 '케이팝러버스클럽' 3회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할 수 있으며, 직접 참석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관람권 구매도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케이팝레이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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