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국 주지사와 조찬을 하고 김정은과의 아주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간다"면서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히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그저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현명한(wise)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하노이로의 출발을 앞두고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할 경우 경제적 보상이라는 '당근'이 뒤따를 것임을 재차 부각하며 김 위원장의 선택을 막판까지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30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하노이로 떠날 예정이다. 하노이에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기에는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 수행원이 동승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밤 먼저 하노이로 떠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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