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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소녀시대 효연, LA 만두 가게 실패담 공개…“날씨 때문에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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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 자신의 사업 실패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소녀시대 효연과 가수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효연은 과거 미국에서 운영했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송 중 DJ 김태균은 효연에게 “사업을 해본 적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효연은 “LA에서 만두와 메밀 가게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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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 자신의 사업 실패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사진=김영구 기자


그녀는 “직접 운영한 건 아니고, 동생과 부모님이 함께했었다”며 “하지만 비자 문제로 부모님이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동생 부부가 가게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처음 LA에 갔을 때 사계절 내내 10도에서 17도 정도였다. 원래 LA는 더운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CCTV로 가게를 보니 손님들이 모두 긴팔에 패딩을 입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메밀은 여름에 잘 팔리는 음식인데, 날씨 때문에 장사가 잘 안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가게는 문을 닫게 되었고, 효연은 “유지비와 동생의 집까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덧붙이며 씁쓸한 경험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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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은 과거 미국에서 운영했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사진=김영구 기자


효연은 이 경험을 통해 “다시는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 이야기는 출연진과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지만, 동시에 효연의 진지한 반성이 담긴 순간이었다.

한편, 김태균 역시 자신의 사업 실패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대학로에서 공연이 잘될 때 가게를 여러 번 바꿔가며 운영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결국 가게는 성공하지 못했고, 충주에 있는 땅과 맞바꾸는 상황까지 갔다고 고백했다. “땅은 농작물도 자라지 않고 팔리지도 않는다”며 자신의 웃지못할 사연을 덧붙였다. 김태균은 “경치는 좋지만, 위쪽을 봤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농담을 덧붙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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