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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트럼프 "25일 하노이로 떠난다…北, 핵 없다면 경제대국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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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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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차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둘 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비핵화에 진전이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이어 올린 트윗에서 "김정은은 핵이 없다면 북한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북한의) 위치와 국민 그리고 김정은 때문에, 북한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회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지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옆방에 대규모 핵무기가 있는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국경에 내린 제재는 매우 큰 도움이 됐다. 김정은과는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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