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군산대, 국내 최초 통합형 블랙스튜디오 개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군산대학교는 22일 디지털정보관 내 세미나실에서 ‘제7회 군산대학교 성과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통합형 미디어센터인 ‘블랙스튜디오’를 개소했다.

군산대학교가 구축한 블랙스튜디오는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여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할 수 있는 통합형 미디어 센터이다. 이번 개소와 함께 군산대학교는 호남지역 최초의 정면판서 시스템과 국내 최초의 마이크로 스튜디오 시스템(MSM)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센터를 구축하게 되었다.

정면판서 시스템 및 가상공간 연출과 3D효과 구현이 가능한 대형 크로마키 세트가 구축된 스튜디오 1실, 오버헤드카메라와 실시간 오버레이 기술을 통한 하이브리드 기반 온라인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2실을 구축하였다.

군산대학교는 이번 블랙스튜디오 개소를 통해서 오프라인 지식을 고품질 온라인 콘텐츠화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학내 온라인 교육환경 및 지역사회 지식 콘텐츠 풀(pool)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면판서 시스템은 기존 온라인 강의방식 대부분을 지원하면서 기존 스튜디오와 달리 교수자의 판서모습을 정면에서 촬영 가능한 시스템이다. 강의를 보다 선명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판서 중 학습자들과의 지속적인 아이컨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정면판서 시스템은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OOC: Massive Online Open Course)와 같은 전략형 콘텐츠 개발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마이크로 스튜디오는 해외 MOOC (edx, Khan Academy)에서 제작되고 있는 콘텐츠 제작 방식을 국내에서 시스템화하여 첫 도입한 사례이다. 그간 온라인 콘텐츠를 촬영하는 데 부담을 느껴 접근을 꺼려했던 사람도 쉽게 지식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이동형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편의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특수 제작된 전장시스템과 실시간 오버레이 기술을 통해 독창적인 디지털 판서, 화면녹화, 텍스트 오버레이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 할 수 있다.

마이크로 스튜디오는 최근 온라인 교육 분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마이크로러닝 및 플립러닝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학업과 취업에 연계하여 학습과제 콘텐츠, 개인 포트폴리오 콘텐츠, 각종 콘텐츠 공모전, 프레젠테이션 스킬 연습 등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블랙스튜디오 개소식과 함께 군산대학교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주제로 한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재들의 생각법 휴마트씽킹(윤석만 중앙일보 교육팀장)”, “미래사회 대응과 고등교육의 혁신방향(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래교육정책본부장)”, “군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과(장기철, 박혜옥 교육개발원 프로그램 담당자)”, “Black Studio 소개 및 MOOC 제작을 위한 운영 사례(유현민 과장 (주)XEMI)” 등으로 진행되었다.

군산대학교 황성원 교육개발원장은 “통합형 미디어 센터 블랙스튜디오를 구축함에 따라 국가평생교육원 K-MOOC에서 권장하는 10여 개의 강의유형 전부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학생들도 지식콘텐츠 생산에 참여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호남지역 최초의 지식 콘텐츠 생산 환경을 구축하게 되었다”면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타 기관 및 주변 대학의 주요 성과들을 공유하고자 포럼도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