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열린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주최 측이 참가자들에게 던진 한 질문이 논란이 됐습니다.
어떤 질문이었을까요?
참가자들 뒤로 보이는 스크린에 한 질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진짜 나와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뭘 의도한 질문인지 선뜻 파악하기가 힘들죠.
또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사회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과연 적절한 질문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합니다.
이에 각종 SNS에는 해당 장면이 공유되며 비판 글이 이어졌습니다.
"어떻게 이런 시기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냐", "여성 인권의 현주소다"라면서 질문의 부적절성을 꼬집고 비판했습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공식 SNS에도 항의성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텔레그램도 범죄자 정보를 넘기겠다는 마당에 이게 대체 무슨 질문이냐", "딥페이크와 매력대결이라니 수준 떨어진다", "이게 대체 지성, 인성과 무슨 상관이냐"며 주최 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공식 계정에 올라온 글인데요,
글에 적힌 것처럼 참가자들이 재능과 아름다움을 맘껏 뽐낸 자리가 부적절한 질문과 답변 요구로 얼룩지고 말았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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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열린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주최 측이 참가자들에게 던진 한 질문이 논란이 됐습니다.
어떤 질문이었을까요?
참가자들 뒤로 보이는 스크린에 한 질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진짜 나와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뭘 의도한 질문인지 선뜻 파악하기가 힘들죠.
또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사회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과연 적절한 질문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