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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靑 “세종시 제2 집무실 TF, 행정도시 역할 강화 검토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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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달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민간건물에 마련된 임시 행정안전부 청사 앞으로 정부부처 이정표들이 보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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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세종시에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 본연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일환"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대통령 집무 공간도 그 방안 중에 포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KBS 뉴스 9은 "청와대가 가칭 ‘세종 집무공간 기획 TF’를 꾸려 본격적인 제2 집무실 설치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세종 집무실부터 만들 게 아니라, 그 공간에서 어떤 일을 할 건지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김수현 정책실장은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본격 논의에 착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제2 집무실은 단순한 상징성 뿐 아니라 실효성도 면밀히 검토해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TF의 구성과 운영기간, 구체적인 검토과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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