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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서철모 화성시장 "수원군공항 이전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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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임시회서 2019년 첫 시정연설

뉴시스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이 18일 오전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0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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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생명의 땅에 군공항이 이전되어서는 안 됩니다. 미래의 가치인 자연이 훼손되고 되돌릴 수 없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성도시공사 내에 환경국을 만들고 향후 환경재단을 설립해 자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겠습니다."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이 수원군공항이전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 시장은 18일 오전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0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 첫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의 삶터와 쉼터인 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과 가치를 가꾸는 일" 이라며 "철새들의 천국, 생태습지를 보호하는 노력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이 공존하는살아있는 도시, 생명의 도시를 만드는 소중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 21019년 주요운영방안에 대해서는 행정의 페러다임 변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서 시장은 "화성시를 권역별로 구분해 시민들의 다양한 삶을 담아낼 수 있는 행정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고 밝힌 뒤 "진정한 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해 혁신읍면동제와 지역회의, 시민소통광장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능한 공직자를 읍 · 면 · 동에 배치해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등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빠른 인구증가 속도에 맞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공직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사기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실수에는 관대하지만 도덕적 문제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공직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성장보다는 성장과 발전의 이면을 뒤둘어보며 성과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행복한 화성시 만들기를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서 시장은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서비스원 설치를 앞당겨 컨트롤타워를 만들어가겠다" 고 밝힌 뒤 "맞춤형 복지와 복지공공성 강화를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화성형 복지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회적 기본권 인식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등 교통개선 정책의 필요성과 에너지 이용 차별 해소를 위한 방안도 밝혔다.

newswith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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