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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박성일 군수, 북측에 여름딸기 재배 등 3개 사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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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 등 일행이 금강산을 방문해 북측 관계자에게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완주군제공)2019.02.18/뉴스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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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박성일 군수가 북측에 여름딸기 재배사업과 신품종 배 과수원 조성, 우량 씨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군수는 12~13일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참석을 위해 금강산을 다녀왔다.

박 군수는 “이번 방문은 ‘판문점 공동선언 및 9월 평양 남북공동선언’ 이후 그 이행을 위한 새해맞이 모임이었다”며 “전국적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정당, 교육청, 광역단체, 기초단체 등 7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자체간 교류 희망 의사를 북측에 전달하고 지역별 사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측에서는 2008년에 진행됐던 민간 차원의 교류사업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북측은 ‘대북제제가 풀려야 지자체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전북에서는 이번 방문에 박 군수와 함께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가 6.15남측위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김성희 사무총장도 6.15전북본부 상임집행위원장 자격으로 방북했다.

박 군수는 “북측은 남측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해 보겠다는 말도 했다”며 “결국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제가 풀리는 속도에 따라 지자체의 남북교류 방향과 속도 역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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