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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KBS 조직 개편…드라마·예능 힘실은 제작2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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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BS
[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S가 제작 2본부를 신설하고 디지털 관련 기능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1일 자로 시행하는 이번 조직 개편안은 콘텐츠 역량을 끌어올리고 디지털 조직을 확대하며 시청자권익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먼저 제작·마케팅·콘텐츠사업 조직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제작 2본부'를 신설, 제작 조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의사 결정 단계를 줄여 우수한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한다.

또 디지털 관련 조직을 혁신한다. 전략기획실에 PSM(Public Service Media) 전략부를 신설해 KBS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달할 디지털 전략을 수립·실행할 계획이다.

편성본부 내 디지털미디어국도 확대 재편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기획·제작할 수 있게 했으며 보도본부 내에도 디지털 뉴스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시청자국을 사장 직속의 '시청자센터'로 강화해 시청자권익보호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청자 참여와 미디어 교육을 확대한다.

지역방송 분권 계획을 위해선 기존의 부장급 지역정책실을 부사장 직속의 국장급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현행 6본부 1실 1사업부 2센터 63국 202부에서 6본부 1실 3센터 61국 199부 체제로 바꾼다.

KBS는 "현재 조직이 많은 의사 결정 단계 때문에 대응력이 떨어짐에 따라 권한과 책임을 일원화하고 업무 기능을 통합 조정했다"고 밝혔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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