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사업은 해운선사가 친환경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대출액의 2%에 해당하는 이자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라며 "이번에 신청한 선사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협약은행의 약식대출 심사를 거쳐 대출이 실행된다.
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에 가장 좋은 대출조건을 제시한 한국산업은행과 (주)신한은행을 협약은행으로 선정한 바 있다"며 "이와 함께,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친환경 설비 특별보증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설비는 별도의 담보가치가 없어 영세선사의 경우 금융권 대출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해양진흥공사에서 친환경 설비설치에 대한 보증을 제공해 원활한 대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선박 친환경 설비 설치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오는 3월에는 내년도 친환경 설비 설치에 대한 수요조사를 미리 실시하는 등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선사들이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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