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에이프릴바이오 주가 상한가 '美 에보뮨에 6500억 규모 기술수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광수 기자]
국제뉴스

에이프릴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 주가가 상한가를 보였다.

20일 에이프릴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4490원)오른 1만9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이프릴바이오는 미국의 신약개발사 Evommune, Inc(에보뮨)를 대상으로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를 기술이전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 4억7500만달러(한화 6550억원), 이 중 계약금은 1500만달러(한화 207억원),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는 2021년 이후 두번째 기술수출의 쾌거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프릴바이오의 현금자산은 약 900억원, 누적 마일스톤은 1조2000억원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보뮨은 획기적인 면역개제염증질환(immune-meditated inflammatory disease)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사로 2020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됐다. 현재 아토피, 건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APB-R3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 의약품으로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이달 7일 공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IL-18을 표적으로 저해하는 치료제는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만큼,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계열 내 최초 신약'(퍼스트인클래스)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