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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계약 조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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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기자]
국제뉴스

콜린 벨 감독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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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8개월간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끈 콜린 벨 감독이 물러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콜린 벨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두 번의 연장계약으로 당초 임기가 올해 12월 말까지였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와 최근 계약연장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계약 종료 시점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협회는 여자대표팀이 현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며 그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벨 감독 역시 향후 자신의 거취나 개인적 계획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계약을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서로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 등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잉글랜드 출신의 콜린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재임 기간 A매치 49경기에서 24승 10무 15패를 기록했다.

협회는 여자축구의 세대 교체를 이끌고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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