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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건강 단신] 소아 약시 치료 빠를수록 완치 가능성 ↑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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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약시 치료 빠를수록 완치 가능성 ↑

소아 약시는 치료 시점이 빠를수록 완치 성공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백승희 교수팀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에 내원한 만 3~12세 ‘굴절부등’ 약시 초진 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약시안의 굴절 이상 분포, 임상양상 및 치료 경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굴절부등약시는 양쪽 눈의 굴절 차이가 있어 발생하는 ‘짝눈 약시’를 말한다. 초진 당시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4세였으며, 성별로는 남자 217명, 여자 233명이었다.

7세를 기준으로 각 굴절이상별 치료의 실패율을 조사해 보니 원시군 환아의 경우 7세 이하에서는 실패율이 6.5%인 반면 7세 이상에서는 실패율이 21.1%였고, 근시군은 각각 14.8%, 42.8%, 정시군의 경우 각각 6.47%, 18.2%로 나타나, 모든 굴절이상군에서 나이가 어릴수록 약시치료의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 교수는 “굴절이상 종류에 상관없이 되도록 일찍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아이들은 시력 이상을 자각하고 표현하는 것이 미숙하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환자 신원확인에 안면인식기술 도입

한림대의료원이 철저한 환자 신원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사진)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1차적으로 직원 신원확인에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수술실 및 주요 검사실에서 환자들의 신원확인이 가능하도록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최초 사진촬영을 통해 눈입 콧구멍 턱 사이의 각도와 거리, 뼈의 돌출 정도 등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해 저장한다. 이후 안면인식을 활용한 신원확인 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내 자료와 비교하여 확인하게 된다. 이번 의료원의 안면인식시스템 중 촬영된 얼굴의 특징점을 0.3초 만에 정형화된 틀로 만들어 인물정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기술은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인 ㈜네오시큐의 기술이 도입됐다.

이후 실제 안면인식 시 저장된 얼굴의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제 얼굴과 비교해 일치 여부를 판단하고 인물정보를 불러오는 기술은 한림대의료원 정보관리국이 자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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