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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월)

40대 만취 승객, 여성 택시기사 폭행… 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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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만취한 남성 승객이 60대 여성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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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단지 주변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만취한 남성 승객이 택시기사 이모(62)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뒤 도주했다.

이씨는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승객이 택시를 타자마자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면서 욕을 했고, 운행 중 갑자기 또 욕을 하면서 무차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택시를 탄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해 행방을 쫓고 있다.

[고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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