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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포항 지진, 규모 4.1에도 지진 피해 접수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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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지 해역, 발생 깊이 21km로 깊어 육상 피해 없을 듯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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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 부산, 강원, 대구 등 인근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돼 시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한 지 3시간가량이 지난 오후 4시 현재까지 접수된 지진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포항을 비롯한 경북 일부와 울산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강원, 경남, 대구, 부산에서는 진도 2의 흔들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는 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이 해역에서 발생하고 발생 깊이가 21km로 상대적으로 깊어 육상에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지진이 지난 2017년 11월 15일에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만큼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 54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16도, 동경 129.9도, 깊이는 21km로 관측됐다.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정혜인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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