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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우리나라 총인구 5년 내 감소될 전망...기존 2032년에서 대폭 앞당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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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우리나라의 총인구수가 5년 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통계청은 2017년부터 2067년까지 장래인구 특별추계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5년 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 측은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저위 추계 시나리오(1.12명)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돼 인구감소 전환 시점이 당초 추정했던 2028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통계청은 2016년 한국의 총인구 감소 시점을 중위 추계 기준 2032년, 출산율 저위 추계 기준 2028년으로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총인구 감소 시점이 2028년보다 앞당겨져 2024년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보건사회연구원 측도 인구감소 시점을 1∼2년 정도 후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여성의 출산율 저하는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여성 1명이 낳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통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2017년 사상 최저인 1.05명으로 하락했고, 2018년에는 1명 미만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조사한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6∼0.97명이었다.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이 2.1명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 함계출산율은 1.68명이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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