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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급이 다른 역조공’…아이유, 소음 민원에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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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가수 아이유. 사진 | 이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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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상암동 일대 주민들에게 돌린 종량제 봉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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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솔로여가수 최초로 마포구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입성하는 가수 아이유가 인근 주민들에게 통큰 역조공을 해 화제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로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선물 받았다는 상암동 일대 주민들의 인증 글이 다수 게시됐다. 종량제 봉투가 담긴 투명 봉투에는 ‘2024년 9월 21, 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아이유 콘서트가 열리는 21~22일, 상암동 일대에는 약 10만 관객이 운집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최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공연 소음에 민원을 제기해 왔다.

설상가상 아이유 공연에 앞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 아이유 콘서트 대관을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러 논란에도 아이유는 주민들에게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역조공하고 자신의 데뷔일인 지난 18일에는 팬덤 ‘유애나’와 함께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2억 5000만원이라는 통 큰 기부를 하는 등 ‘급이 다른’ 행보로 톱가수다운 미담을 전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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