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최소 155만원·최대 2500만원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서울에서 2주동안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려면 최소 155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지난 8일 홈페이지에 2월 현재 ‘서울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휴업기관을 포함해 시 145개 산후조리원 전체의 이용요금이 담겨있다.

가장 저렴한 산후조리원은 강서구 G 산후조리원으로 2주 일반요금이 155만원이었다. 이를 포함해 2주 일반요금이 100만원 대인 산후조리원은 총 8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강남구 D 산후조리원으로 2주 특실요금이 2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일반요금도 1000만원으로 다른 곳보다 비쌌다. 강남구 C 산후조리원과 H 산후조리원의 2주 특실요금이 2000만원이었다.

2주 특실요금이 1000만원대인 곳은 7곳으로 강남과 송파에 위치한 산후조리원들이었다.

서울시내 산후조리원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격차는 16배다. 시 산후조리원의 65%가 일반실과 특실을 차등 운영하고 있었다.

시 산후조리원 일반요금의 70%는 2주 이용가가 200만~300만원대에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실 이용요금의 경우 200~300만원대가 60%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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