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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트럼프 “北 김정은과 관계 좋아…베트남서 2차 정상회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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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각) 신년 국정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개월 동안 포로들이 돌아왔고 미사일들이 더이상 상공에서 날아다니지 않는다"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많은 할 일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과 나의 관계는 지금 좋다"고 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2월 5일 의회 하원 회의장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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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앞두고 텔레비전 앵커들과 만나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베트남의 어느 도시에서 열리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유력 후보지로는 다낭과 하노이가 거론되고 있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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