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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연천 영하 17.3도…경기북부 맹추위 반짝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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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미세먼지가 물러간 16일 연천의 수은주가 영하 17.3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지역은 북부를 중심으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경기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미산) 영하 17.3도, 포천(일동) 영하 16.6도, 가평 북면·양평(양동) 영하 15.8도, 파주 영하 14.9도 등으로 기록됐다.

기온이 계속 떨어지는 곳이 있어서 최저기온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겠다.

다만 이날 오후에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올라 한파 특보는 대부분 해제되면서 추위 지속 시간은 짧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0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경기지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밤부터는 구름이 많아져 경기남부 내륙 등지에 1㎝ 내외의 산발적인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면서 "야외활동 시 보온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파주, 연천, 포천, 남양주, 가평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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