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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수도권 3기 새도시 이르면 19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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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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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19일 수도권 3기 새도시 입지 2곳을 확정해 발표한다.

18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기 새도시 지정 준비를 마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19~21일 중에서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도시 입지가 속한 지자체는 정부 발표에 맞춰 공공택지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를 하게 된다.

국토부는 경기도 남북으로 각 한곳씩 새도시급 공공택지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는 ‘9·21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새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즉 3기 새도시 4∼5곳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내에 1~2곳을 우선 발표하기로 한 바 있다.

330만㎡는 주택 4만∼5만호가량이 공급될 수 있는 면적으로, 평촌새도시(511만㎡)에 조금 못 미치고 위례새도시(677만㎡)의 절반 정도 크기다. 이들 4~5곳의 새도시에서 나오는 주택 물량은 약 20만호로, 2021년부터 공급된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서는 광명 시흥과 하남 감북지구 등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해제된 곳을 유력 후보지로 꼽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 고촌, 고양시 대곡역세권 일대, 성남, 남양주 등지도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국토부는 3기 새도시 입지와 함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 대책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GTX-A(운정∼동탄) 노선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정부가 연내 착공을 추진 중이고, GTX-C(양주∼수원)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은 상태다. GTX-B 노선(송도∼마석)은 예타 중간검토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천시가 B노선의 예타 면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해 발전위가 면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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