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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재갑 장관 “최저임금 체계 개편에 소상공인 입장 적극 반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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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제도 개편과정에서 소상공인으로 적극적인으로 의견을 개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저임금 현장안착과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을 위한 고용부 위탁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 최근 소상공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승재 회장이 이 장관에게 간담회 개최 및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최승재 연합회 회장, 김임용 수석 연합회 부회장, 권순종 연합회 부회장, 오세희 연합회 부회장, 박상규 한국제과기능장협회 회장, 강계명 서울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 회장, 최윤식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 김대준 연합회 사무총장, 신상우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공동대표, 이명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소상공인연합회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도 지원대책인 2조8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의 지원 확대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1인당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최대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2만원 인상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이날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계획을 설명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측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과 업종별 회장단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대책 강화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 대한 충분한 기초노동법 교육 및 홍보 등을 건의했다.

이재갑 장관은 "고용부를 포함한 범정부 차원에서 함께 검토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건의사항을 검토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daeba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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