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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편의점·호텔의 초겨울 `딸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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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의 딸기 디저트 뷔페(왼쪽)와 살롱 콘셉트로 꾸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의 딸기 뷔페. [사진 제공 =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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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의 맛은 호빵 대신 딸기가 담당한다. 겨울 디저트 재료로 인기를 끄는 딸기가 이달 본격적으로 등판했다. 편의점업계가 이달 중순부터 잇달아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하고, 호텔업계도 딸기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에 불이 붙었다.

겨울에는 편의점에서 딸기 전쟁이 뜨겁다. 편의점 CU는 13일 딸기 샌드위치(2200원)를 조기 출시한 데 이어 20일부터 딸기 오믈렛과 프렌치파이, 딸기 크루아상 등 디저트 시리즈를 판매한다. CU가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출시한 딸기 샌드위치는 나흘 만에 샌드위치 매출 2위에 올랐다.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는 겨울 대표 간식인 호빵보다 매출 효자다. CU에서는 지난해 1~3월 대표 겨울철 먹거리인 호빵에 비해 딸기 샌드위치 매출이 16.3% 높게 나타났다.

GS25에서는 21일부터 딸기 4개를 넣은 유어스딸기 샌드위치(2300원)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도 25일부터 디저트 샌드위치 '듬뿍듬뿍 딸기샌드'(2300원)를 판다. 생딸기 6알을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 생크림과 함께 넣어 진한 풍미를 살렸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올 초 딸기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 대비 62% 늘었다.

이마트24도 19일부터 사각형 모양의 '땡큐베리 딸기샌드'(2300원)를 출시해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월 5일부터 딸기 디저트 뷔페에 3대 진미로 꼽히는 푸아그라, 캐비아, 트러플을 활용한 코스(6만5000원)를 더해 판매한다.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과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도 각각 이달 초부터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딸기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14일부터 딸기 디저트 뷔페를 열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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