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김산 무안군수 "광주 군 공항 이전 절대 불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군의회 군정질문 답변에서 반대입장 거듭 피력

9개 읍·면 대책위 구성 조직적 반대운동 전개

뉴스1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18일 군의회 정레회에 출석해 군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무안군 제공)2018.12.18/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거론되는 전남 무안군의 김산 군수가 군 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 군수는 18일 열린 제252회 무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박막동 군의원의 군 공항 이전 후보지 거론에 대한 대응방침을 묻는 질문에 "군민 삶의 질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광주 군 공항의 무안군 이전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임후 군 공항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다른 지역의 군 공항 이전 추진상황 확인과 군 공항 주변지역 소음 실태 파악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군 공항 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파악했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무안군민을 평생 전투기 소음에서 살도록 할 수 없으며 무안군 미래를 위해 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들이 오해없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그동안 기관·사회단체, 주민대표 등을 대상으로 27회에 걸쳐 1567명의 주민에게 설명했다"며 "내년에는 TF팀으로 구성돼 있는 군 공항 대응 업무를 정식 기구화해 좀 더 내실있는 대응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무안지역에서는 국방부가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군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달 19일 군의회가 이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9개 읍·면별로 대책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조직적 반대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041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