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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정부 차 부품산업 살리기 방안, 적절한조치” 업계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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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환영하며 위기극복 노력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자금난과 가동률 저하로 경영위기에 처해있는 부품업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단체는 "부품업계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3.5조원 이상의 자금 지원과 정책금융기관의 담당자 면책 등은 자금난에 고전하고 있는 부품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개별소비세 감면 6개월 연장과 노후 경유차 폐차 시 세제 지원 등 내수 확대를 통한 부품기업들의 일감 확보 지원과 친환경 보급목표 상향 등은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정부 지원을 계기로 현재 자동차산업의 실적 악화, 경영위기, 고용 감소, 산업생태계 붕괴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업계는 정부 지원에 대한 화답으로 상생협력 강화, 국내 투자 확대, 협력적 노사관계 발전 등 국내 산업발전과 일자리 유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은 지난달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최한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서 업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한 '자동차 산업 위기극복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다. 지난달 14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내 완성차 업계, 1·2차 주요 부품업체 대표, 연구기관, 학계 등은 한자리에 모여 자동차 산업발전 위원회를 개최하고 위기에 빠진 부품업계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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