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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오비맥주, 임직원 휴가 독려 위해 11월 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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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공장에서 일주일씩 쉬어…"공장 효율 제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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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오비맥주가 생산라인 임직원들의 휴가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11월 공장 가동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국내 주류 공장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오비맥주는 지난 11월 카스를 생산하는 이천·광주·청주공장을 각 일주일씩 중단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생산라인 임직원들의 휴가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비수기라 불리는 11월과 12월의 경우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적고, 모든 임직원이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재고를 미리 조정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독일은 매년 맥주 공장이 동시에 쉬며 공장 효율을 높인다는 독일 출신 임원의 제안도 주효했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는 다른 나라에서 임직원 휴가 독려와 공장 효율 제고를 위해 셧다운 제도를 정례화했다.

오비맥주 관게자는 "동시에 다 같이 편하게 쉬니 임직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올해 파일럿식으로 운영해 보고, 향후 셧다운 제도를 정례화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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