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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女心사로잡은 시코르∙∙∙ 2년 만에 20호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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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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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가 20개 매장을 돌파했다.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에 1호점을 낸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 시코르 대구 동성로점, 21일 부산 서면점을 잇따라 선보인다. 새롭게 문을 여는 시코르 19호점과 20호점은 각각 대구와 부산의 두 번째 시코르 매장이다. 시코르는 대구신세계에 이어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도 문을 열고 이미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구점과 부산점은 백화점을 벗어나 젊음의 거리로 직접 나선다. 시코르는 20개 매장 중 절반이 로드숍이다.

대구점은 지역 최고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 노른자위에 위치한다. 하루 평균 6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으로 10대부터 대학생, 직장인, 관광객까지 찾는 대구의 대표적 명소다.

무엇보다 이번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화장품 매장 한 가운데 카페가 들어선다는 점이다.

시코르 매장 중 처음으로 입점하는 카페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미미미’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시작한 ‘미미미’는 현재 국내에 8개 매장을 오픈했다. 나를 뜻하는 ‘Me’와 밀라노 ‘Milano’ 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네임 ‘미미미 MeMeMi’는 전 세계 각지에서 엄선한 식재료로 일상을 즐겁게 만든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

이탈리아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신선한 티 그리고 에이드, 눈과 입이 즐거운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시코르 20호점의 주인공 부산 서면점 역시 체험형 콘텐츠로 꾸몄다.

고객 접근성이 높은 1층 유리 벽 근처를 비우고 테이블, 의자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해 잠시 머물 수 있게 만들었다. 이 공간에서는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직접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도록 테스트 제품도 비치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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