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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경찰, BBQ 본사 압수수색…회장 자녀 유학자금 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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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BBQ 치킨 윤홍근 회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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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 윤홍근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 생활비를 대는 등 업무상 횡령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경찰이 BBQ 치킨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BBQ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미국 유학 중인 아들 윤모씨의 생활비를 매달 1만7000달러(약 1920만원)씩 8년 간 현지 법인 직원 급여로 처리했으며, 유용한 돈이 지금까지 총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한 계좌 등 증거수집을 위한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현재 경찰은 BBQ 본사 건물 내 해외영업 담당 계열사 제너시스 글로벌과 BBQ 치킨 인사팀, 재무팀 등을 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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