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수도권·중서부 미세먼지 ‘나쁨’…"당분간 대기질 악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8일에도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대기질(質) 악화는 오는 19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북 지역에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당분간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정체, 국외(國外) 미세먼지 유입으로 대기질이 계속해서 나쁜 상태"라면서 "내일인 19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날씨는 구름 없이 맑겠다. 서울 한낮 기온이 7도까지 올라가며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인천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광역시 10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등이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포근한 날씨는 다음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바람과 물결은 오는 19일까지 매우 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는 서해와 남해가 1.0∼2.5m, 동해가 1.5∼3.5m로 예상된다.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다.

[김우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