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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미국의 중간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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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다음 주(5~9일)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미국의 중간선거가 될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 분할 구도가 굳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글로벌 증시에 가장 나쁜 시나리오로 보이는데 상원 공화당 우위는 거의 확실해지고 있어 그 가능성은 배제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FOMC가 최근 미국의 경기 둔화 징후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가 중요요소로 꼽히고 있다.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신규수주지수가 최근 18개월 동안 가장 큰 폭 하락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10월부터 관세인상 여파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어느 정도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원은 민주당이 우세하나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FOMC에서는 최근 일부 데이터에서 확인된 경기 둔화 징후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가 체크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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