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배후단지 새 입주기업 6곳이 5년간 590명 일자리 창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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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를 포함한 지역 12개 해양 관련 기관·단체들이 한 명의 청년이라도 더 채용하자는 운동에 서로 손을 맞잡고 나섰다.
이들 기관·단체들은 16일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 체결에는 울산시와 울산고용노동지청,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 울산항발전협의회,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선사협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 울산항업협회, 울산화주물류협의회 등 8개 단체도 참여해, 산하 189개 회원사까지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 12개 기관·단체는 양해각서를 통해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참여 및 지원은 물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인식 개선 프로그램 참여,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공동 추진, 기관별 일자리 지원사업 상호연계 및 공동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도 다짐했다.
울산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2020년 8월까지 울산항 배후단지에 새로 입주할 계획인 6개 항만기업에서 이후 5년간 59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시는 “울산항이 유라시아 북방 권역과의 경제교류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항만 관련 일자리 창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에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릴레이운동으로 시작해, 지난 1월엔 울산·온산 국가산단 입주기관, 2월엔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 사업장, 3월엔 여성 기업, 4월엔 길천산단 등과 잇달아 협약을 맺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에서 나아가 북방경제라는 새로운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울산항의 부가가치를 더 높여 고용 창출과 함께 희망도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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