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사립 유치원의 보조금 사용 비리 보도 등과 관련, 보조금을 지급 받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해 구·군과 합동으로 3개반 54명의 감사관을 투입해 특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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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보조금을 지급 받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해 구·군과 합동으로 3개반 54명의 감사관을 투입해 특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보조금, 급식환경, CCTV 운영, 통합버스 안전 등 종합점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사립 유치원의 보조금 사용 비리 보도 등과 관련해 보조금을 지급 받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해 구·군과 합동으로 3개반 54명의 감사관을 투입해 특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는 어린이집은 총 1897곳으로 국·공립 172개소, 사회복지법인 82개소, 민간 770개소, 가정 771개소 등이다.
시는 16일부터 점검반을 구성, 세부계획 수립 및 기초조사를 실시한 후,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감사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부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민선7기 들어서는 무엇보다도 아이를 맘 놓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정책 개발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사립유치원 비리 보도 사건으로 부산시가 감사를 할 수 있는 어린이집 등을 점검해 보조금 교부 및 사용의 적정성은 물론, 급식·위생 관리 실태, 등록인원 적정성, CCTV 운영 및 관리실태, 통학버스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 전반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부산시 류제성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적발된 어린이집은 사안에 따라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집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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