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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한샘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선수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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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샘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선수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 패러게임’ 휠체어테니스 쿼드 단식 금메달, 복식 은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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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홈 인테리어전문기업 ㈜한샘은 자사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55) 선수가 ‘2018인도네시아아시아패러게임’ 휠체어테니스 쿼드 단식 금메달,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선수는 폐회식 후 지난 15일 귀국했다.

김규성선수는 세계 랭킹 4위의 스게노 고지(일본) 선수를 꺾고 쿼드 부문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지난 2014인천아시아패러게임에서도 복식 금메달을 딴 세계 랭킹 12위(단식)의 선수이다.

한샘은 지난 2016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협업해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2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한샘 장애인스포츠단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샘의 협업으로 창단하였으며, 탁구, 테니스, 볼링 3종목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들은 한샘과 계약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 없이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김규성 선수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승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국가대표 휠체어테니스 선수 중 최고령이지만 도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꼭 따서 다른 장애를 가진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앞으로도 스포츠단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한샘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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