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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컴투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글로벌 사전예약…증권가, 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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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송병준)의 기대작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출시가 본격화됐다. ‘서머너즈워’의 뒤를 이을 글로벌 히트작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16일 컴투스는 신작 모바일 RPG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유명 게임 퍼블리셔 액티비전과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 컴투스의 첫번째 제휴 프로젝트로 인기 콘솔게임 ‘스카이랜더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옮긴 실시간 턴제 RPG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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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 등장했던 8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가 삽입되며 캐릭터의 속성과 스킬 조합을 통한 전략적인 대전 콘텐츠도 담아 냈다.

컴투스는 글로벌 출시에 앞서 마련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고급 소환이 가능한 재화 등의 아이템을 제공하며 이용자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스카이랜더스’의 세계관과 등장 캐릭터의 모습도 소개했다.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는 세계적인 기업 액티비전의 대작 지식재산권(IP)과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개발력이 합쳐진 게임”이라며 “기존 시리즈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스카이랜더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사전예약 시작으로 출시 지연 우려감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당초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를 7~8월 사이에 선보이려고 했으나 3분기 내로 조정됐고 이후 10월 출시를 확정지었다. 그 사이 ‘스카이랜더스’의 출시 지연에 따른 우려감으로 주가가 18만원대에서 14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

이와관련 유화증권 홍종모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사전예약 이후 11월 내에는 출시될 전망”이라며 “컴투스의 주가는 7월 출시 지연 발표 후 추가 지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가격으로 지연 리스크가 사라진 이상 이제는 신작 발매 모멘텀에 주목할 때”이라고 평가했다.

원작 ‘스카이랜더스’ 시리즈가 글로벌 퍼블리셔 액티비전의 대형 흥행 프랜차이즈 중 하나라는 것도 긍정적이다. ‘스카이랜더스’는 전세계적으로 38억 달러(한화 약 4조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게임과 연동되는 피규어 상품이 3억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과 완구를 결합한 ‘토이즈 투 라이프’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해 인기를 끌었다.

홍 연구원은 “국내에서 체감하기 어렵지만 콘솔과 온라인, 모바일을 포함한 전체 게임시장에서 ‘스카이랜더스’는 2010년 이후 출시된 게임 프랜차이즈 중 톱5에 들어가는 흥행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스카이랜더스 애니메이션 시즌3 방영을 시작해 이와 연계한 마케팅이 가능하고 액티비전 채널을 통한 마케팅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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