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여대서 알몸 사진 찍고 유포한 20대 남성 경찰에 검거…구속영장 신청 예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달 6일 동덕여대 강의실 등 캠퍼스에서 알몸으로 사진을 찍은 뒤 트위터에 게시해 논란이 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박모(28)씨를 붙잡았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학교 안팎의 CCTV 영상을 확보해 박씨의 동선을 분석해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트위터 계정에 대한 로그인 정보를 요청하는 압수수색영장을 미국 트위터 본사에 보내기도 했다.

전날 오후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는 '안전한 동덕여대를 위한 7000 동덕인 필리버스터' 행사가 진행됐다.

동덕여대 학생 400여명은 '트위터 알몸남 강력처벌!'이라고 적힌 종이를 손에 쥔 채 "우리는 안전한 동덕여대를 원한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