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다시 반등...2150선에서 상승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 11일 급락 후 증시 변동성이 높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은 1%대 상승 중이다.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0.17포인트(0.47%) 오른 2155.2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6포인트(1.46%) 상승한 729.33을 기록 중이다.

15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6.34포인트(0.6%) 하락한 2750.79로 장을 끝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9.44포인트(0.4%) 떨어진 2만5250.5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7430.74로 전일대비 66.15포인트(0.9%) 하락했다.

◇코스피, 하락 하루 만에 다시 반등=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2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92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50억원 순매수다. 전체적으로 161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54계약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계약 775계약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의약품 건설 통신이 1%대 상승 중이다. 그밖의 모든 업종이 1% 미만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대부분이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삼성물산이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는 강보합세고 POSCO는 보합세다.

한샘이 3분기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 발표에 4.23% 하락 중이다.

수산중공업은 전진씨에스엠 인수 소식에 급등, 2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기관 경고 조치 및 제재 결정에 5%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외인 기관 순매수에 강세=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71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8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은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타서비스가 2%대 강세고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등도 1%대 강세다. 컴퓨터서비스만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신라젠이 3%대 강세고 포스코켐텍 나노스 바이로메드가 2%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가 1%대 오름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8원 내린 1131.5원에 거래 중이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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