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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Hot-Line] "한국타이어, 주가 회복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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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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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호재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주가가 회복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신차용 타이어 판매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전망"이라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1957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 테네시 공장의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으나, 유가 상승으로 합성고무 등 원자재 비용이 상승한 여파다. 추석 연휴와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신차용 타이어 판매도 예상보다 저조했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그동안 한국타이어를 짓눌렀던 두 가지 악재들이 완화되고, 두 가지 호재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주가 상승세를 전망한다"면서 "먼저 악재 중 하나였던 테네시 공장의 정상화 지연은 인력충원이 마무리되고 숙련도가 상승하면서 하반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내년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악재였던 국내 유통망 개편에 따른 매출감소도 개편 작업에 착수한지 1년이 지나면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지난 1일부터 미국 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면서 "또 시장의 배당요구 강화 및 차입금 축소에 따라 2012년부터 동결돼온 배당이 올해부터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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