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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제주 해상서 한국·중국 어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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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2시 32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94㎞ 해상에서 통영 선적 유자망어선 O호(29t·승선원 9명)와 중국 북당 선적 유망어선 J호(44t·승선원 10명)이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J호 기관실이 침수됐으나 J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은 충돌 직후 바로 O호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현장에 1500t급 경비함정을 보내 침수된 J호 기관실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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