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은 성명을 통해 2018 회계연도 연방 재정적자가 7790억달러(약 882조607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회계연도보다 17%(1130억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연방 재정적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7 회계연도의 3.5%에서 3.9%로 확대됐다.
연방 재정수입은 140억달러 증가에 그친 반면 재정지출은 국방비와 저소득층 대상 의료서비스인 메디케이드, 사회보장, 재난 구호 등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1270억달러 늘었다.
다만 멀베이니 국장은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호황이 재정수입을 증가시킬 것"이라면서 공화당이 지속해서 언급해왔던 주장을 되풀이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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