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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천시 민선7기 시정슬로건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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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8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500인 시민시장에게 듣는다 토론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8일 시청운동장에서 `내가 꿈꾸는 인천!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500인 시민시장에게 듣는다`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시장`이라는 민선7기 철학에 따라 시민시장과 함께 인천의 현실을 진단하고 보다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어떤 정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지 시민시장에게 직접 묻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인천시장, 시의장, 시의원 등도 시민시장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며 인사말도 생략하고 시민시장과 동일하게 자리를 배정받는 등 형식과 격식을 내려놓고 시민과 진솔한 소통을 하고자 노력했다.

민선7기 시정슬로건 선정투표에서는 청라에 거주하는 김소영 씨가 제안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39. 29%로 민선 7기의 시정방향을 이끌어 갈 시정슬로건으로 최종 확정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첫 번째로 `내가 살아온 인천에서 가장 부족했던 정책은?`이라는 토론 결과, 고르게 발전하는 인천이 26.6%, 시민참여시대 인천선언 20%, 복지도시 인천이 19.50%, 수준 높은 인천교육 15.30%, 지역경제 경쟁력 혁신이 12.10%로 나왔다. 시민들은 인천에서 가장 부족했던 정책이 원도심 문제, 지역차별 문제와 시민시정 참여부분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미래 세대를 위해 인천이 우선해야 할 정책은?`이라는 토론 결과, 성장동력 혁신과 일자리 문제해소 37%, 미래인재육성 교육 23%, 지역균형발전이 15%, 행정혁신이 7%로 나왔다. 시민시장은 지역별, 연령별 일자리 균형과 중소기업 일자리 매칭 등 일자리 문제해소가 미래세대를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정책이라는 앞도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것이 토론문화를 확산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시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시정의 우선 순위를 정하거나 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며 "시민께서 제안한 소중한 정책의 진행사항은 소홀함 없이 꾸준히 알리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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