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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부산 금정구, '인생기록단' 기획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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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금정구청 2층 전시실에서 '인생기록단' 기획전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인생기록단은 금정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노동예술지원센터 흥에서 주관해 타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드로잉, 글쓰기, 사진과 같은 예술적 매체로 기록하는 문화다양성 증진사업이다.

인생기록단은 문화다양성연구학교인 현곡초등학교 학부모회 20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소설 옥탑방 고양이의 저자 김유리 작가(글쓰기), 박조건형 작가(드로잉), 박정훈 작가(사진)가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지난 7월 5일부터 강사들에게 문화다양성 및 예술 교육을 받은 '인생기록단'은 개인 기록과정과 심화 멘토링 과정을 거쳐 기록 결과물을 완성해 왔다.

긴 여정 끝에 기획전시를 앞두고 있는 '인생기록단'의 작품 속에서 금정구 안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현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자녀, 이웃 등의 모습을 관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자 최인영씨는 "태권도장에서 오빠를 안아주는 동생의 모습을 드로잉으로 그렸다"며 "점점 드로잉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더 많은 작품을 그려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정문화재단 설영성 사무처장은 "문화다양성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상 속 에서 만나는 타인의 삶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문화다양성의 시작"이라며 "금정구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나와 다른 삶의 모습을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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