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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남경찰, 집회현장 조력·안내자 '대화경찰관' 확대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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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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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은 집회 현장에서 조력자·안내자 역할을 하는 ‘대화경찰관’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화경찰관은 집회시위 현장에서 갈등사항을 조정하고 원활한 집회 진행을 위해 지난 8월 1일 경찰청에서 ‘스웨덴 대화경찰(Dialogue Police)’을 대한민국 실정에 맞게 도입한 제도를 말한다.

도내 경찰서 23곳의 정보·경비과 경찰관 등 9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집회 현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형광 조끼를 착용한다.

경남지방청은 지난 5일 통영청소년수련원 앞에서 개최된 집회에서 최초로 대화경찰관을 운영한 이후 김해·진주에서 각각 열린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 집회’에서도 운영했다.

이로 찬성이나 반대 등 집회 목적이 다른 단체간 현장 대화를 중재하고, 소음이나 교통불편 등 민원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대화경찰관들은 각종 집회시 평화적 시위 개최를 위한 안내자·조력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집회 신고 접수단계부터 신고자에게 안내장을 배부하는 등 제도 홍보를 강화해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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