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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울산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 태화강 퇴적 토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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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태풍 '콩레이'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6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 자전거도로가 쓸려내려 온 부유물들에 막혀 있다. 2018.10.6/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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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 내습에 따른 하천 둔치 내 퇴적된 토사와 쓰레기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울산 중구가 '집중 정비'에 나섰다.

중구 지역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울산에 전체 159mm 상당의 비를 뿌렸던 태풍 '콩레이'로 인해 태화강과 동천강, 척과천 인근 강변과 산책로 등이 침수되면서 떠내려 온 토사와 쓰레기가 일부 쌓였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 7일 일부 직원과 장비업체 등을 활용해 성남둔치주차장에서 학성교까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 쌓인 토사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번영교 하부도로의 세적과 정비를 마쳤다.

이어 8일에는 직원과 자율방재단 등 200여명의 인력과 살수차 11대, 굴삭기 11대, 갈대와 진흙 등을 긁어모으는 스키로더 3대, 덤프차 20대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강변 정비에 나섰다.

정비 지역은 베리끝에서 내황교까지 3.8km 구간의 태화강과 삼일교에서 내황교까지 5.9km 동천, 동아아파트에서 다운초까지 1.2km 구간의 척과천 등으로, 부서별로 구간을 나눠 퇴적토를 청소하고 세정 작업을 벌였다.

이를 통해 하천 둔치에 모은 쓰레기와 유수지장물 등 800여t을 제거하고, 일부 도로와 시설물이 파손된 구역에 대한 정비도 병행됐다.

중구 관계자는 "태화강변 등 일부 하천 부지의 침수 등으로 발생한 퇴적 토사와 쓰레기 등도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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